비즈니스 영어, 원어민처럼 말해야 할까? — 실제 업무에서 통하는 건 명확함입니다
회의 전에 표현을 다듬느라 30분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문장, 원어민이 쓰는 표현 맞아요?」 그런데 회의가 끝나면 상대가 기억하는 건 표현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입니다.
비즈니스 영어, 원어민처럼 말해야 할까요?
업무에서는 원어민 같은 표현보다, 내용이 분명한지를 먼저 봅니다.
유럽 다국적 기업에서 영어로 일하는 직원 987명에게 설문을 하고, 27명을 인터뷰한 연구가 있습니다. 업무 영어가 잘 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직원들은 문법이 맞는지보다 내용이 분명하고 정확한지를 먼저 꼽았습니다.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업무에 쓰는 이런 영어를 BELF라고 부릅니다(업무 공용어로서의 영어). 원어민의 영어가 아니라, 일을 끝내기 위한 공용어라는 뜻입니다.
(⚠️ 주의 — 직원들이 스스로 답한 인식 조사이고, 대상은 유럽 다국적 기업입니다. 「문법은 틀려도 된다」가 아닙니다. 업무에서는 문법보다 내용이 분명한지를 먼저 본다는 방향으로만 읽어야 합니다.)
그럼 무엇이 「분명한」 비즈니스 영어일까요?
같은 연구에서 함께 꼽힌 건 업계 용어와 문서 관습, 그리고 관계를 챙기는 말하기였습니다.
상대도 대부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닙니다. 그래서 화려한 관용 표현보다 업계에서 다 아는 용어와 짧고 분명한 문장이 잘 통합니다. 그렇다고 예의를 건너뛰지는 않습니다. 관계를 챙기는 말도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그럼 수업에서는 어떻게 쓰나요?
원어민 같은 표현보다 「결론 먼저 · 숫자 · 다음 할 일」을 먼저 잡아드립니다.
- ✗ 회의 전 표현을 원어민처럼 다듬는 데 시간 쓰기 — 내용이 묻힘
- ✓ 결론 한 문장, 숫자 하나, 다음 할 일 하나부터 — 상대가 바로 이해함
표현은 그다음에 다듬어도 늦지 않습니다. 회의 중에 막혔을 때 쓸 문장은 영어 회의에서 말문이 막힐 때 쓰는 문장 3개에 정리했습니다.
오늘 해볼 것 하나
이번 주 회의에서 할 말 하나를 골라, 「결론 → 숫자 → 다음 할 일」 세 문장으로 먼저 적어 보세요.
Louhiala-Salminen, L., Charles, M., & Kankaanranta, A. (2005). English as a lingua franca in Nordic corporate mergers: Two case companies.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24(4), 401–421. (BELF 개념을 정리한 연구로, 배경으로만 인용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원어민처럼 말해야 하나요?
업무에서는 원어민 같은 표현보다 내용이 분명한지를 먼저 봅니다. 유럽 다국적 기업 직원 987명 설문과 27명 인터뷰를 한 연구가 있습니다. 직원들은 업무 영어가 잘 통하려면 문법보다 내용이 분명하고 정확한지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스스로 답한 인식 조사라서 문법을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BELF가 뭔가요?
모국어가 다른 사람들이 업무에 공용어로 쓰는 영어를 부르는 말입니다. Business English as a Lingua Franca 의 줄임말입니다. 원어민의 영어가 아니라 일을 끝내기 위한 공용어라는 뜻입니다.
수업에서는 어떻게 연습하나요?
원어민 같은 표현보다 결론 먼저, 숫자, 다음 할 일을 먼저 잡습니다. 미팅·보고 롤플레이와 영문 이메일 교정도 이 순서로 하고, 표현은 그다음에 다듬습니다.
무료 레벨테스트로 지금 비즈니스 영어 수준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