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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영어 말하기가 두려운 이유 — 틀리는 손해가 배우는 이득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베로니카 · 베프영 수업 노트

회의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말하면 내 생각이 전달되고, 잘하면 인정도 받습니다. 그런데 「틀리면 어쩌지」 하나가 그 모든 걸 이깁니다. 결국 입을 다뭅니다.

영어 말하기, 왜 이렇게 두려울까요?

같은 크기라도 잃는 쪽이 얻는 쪽보다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동전을 던져서 이기면 만 원을 받고, 지면 만 원을 내는 내기가 있습니다. 손해 볼 것도 이득 볼 것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이 내기를 안 합니다.

사람들이 위험이 있는 선택을 어떻게 하는지 정리한 유명한 연구가 있습니다. 같은 크기의 이득과 손실이라도, 사람들은 손실 쪽을 훨씬 더 크게 느꼈습니다. 이걸 손실 회피(loss aversion)라고 부릅니다.

(⚠️ 주의 — 돈을 건 선택으로 다진 이론입니다. 「틀리면 무조건 손해」라는 뜻이 아닙니다. 같은 크기라도 손실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는 방향으로 읽어야 합니다.)

영어 말하기에서 「손해」와 「이득」은 뭘까요?

손해는 눈앞에 또렷하고, 이득은 흐릿하게 멀리 있습니다.

원래도 손실이 더 무거운데, 손실은 지금 오고 이득은 나중에 옵니다. 그래서 저울이 더 기웁니다. 사실 틀린 것이 오히려 기억을 만든다는 건 영어로 말하다 틀리면 손해일까?에 정리했습니다.

그럼 영어 스피킹 두려움은 어떻게 줄이나요?

저울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틀리는 값 자체를 낮춥니다.

그리고 이득을 눈앞으로 가져옵니다. 말한 직후에 「방금 이건 전달됐다」를 바로 확인하는 겁니다.

그럼 수업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틀려도 괜찮은 분위기를 먼저 만듭니다. 그 자리에서 먼저 말해 보시게 합니다.

1:1 수업은 듣는 사람이 한 명입니다. 틀리는 부담이 회의실보다 훨씬 작습니다. 거기서 말해 본 문장은 회의에서도 덜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늘 해볼 것 하나

오늘 하고 싶었던 말 한 문장을 영어로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아무도 듣지 않는 곳이면 됩니다. 문법은 보지 말고, 「전달은 됐나?」만 확인합니다.

베프영에서 「틀리면 손해」라는 느낌을 줄이려고, 틀려도 괜찮은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드리는 이유입니다. 영어 말하기가 두려운 건 실력보다 저울이 기울어 있어서일 때가 많습니다. 1:1 영어 코칭에서는 틀리는 부담을 낮춘 자리에서 먼저 말해 보시게 합니다.
References Kahneman, D., & Tversky, A. (1979). Prospect theory: An analysis of decision under risk. Econometrica, 47(2), 263–291. (돈을 건 선택으로 다진 이론이며, 같은 크기라도 손실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는 방향으로만 인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어 말하기가 두려운 이유는 뭔가요?

같은 크기라도 잃는 쪽이 얻는 쪽보다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손실 회피). 돈을 건 선택으로 다진 이론이라 그대로 옮길 수는 없지만, 틀리는 손해는 바로 오고 배우는 이득은 나중에 오기 때문에 말하기 앞에서 저울이 더 기웁니다.

영어 스피킹 두려움은 어떻게 줄이나요?

틀리는 값을 낮춥니다. 틀려도 아무 일 없는 자리에서 먼저 말해 보고, 말한 직후 전달이 됐는지를 바로 확인합니다.

수업에서는 이걸 어떻게 쓰나요?

틀려도 괜찮은 분위기를 먼저 만들고, 그 자리에서 먼저 말해 보시게 합니다. 1:1 수업은 듣는 사람이 한 명이라 틀리는 부담이 회의 자리보다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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