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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영어 수업이 재미없으면 안 늘까? — 불안을 없애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베로니카 · 베프영 수업 노트

몇 달째 다니시는데 표정이 늘 비슷한 분이 계셨습니다. 긴장하시는 것도 아니고, 잘 따라오시는데요.

여쭤봤습니다. "수업 재미있으세요?"

잠깐 생각하시더니 이렇게 답하셨어요. "음… 불편하진 않아요."

이 답이 정확했습니다. 불편하지 않은 것과 재미있는 것은 다른 이야기거든요.

불안만 없애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둘은 반대말이 아닙니다.

학습자 1,746명에게 수업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불안을 따로 물어본 연구가 있습니다.

결과가 뜻밖이었어요. 즐거움과 불안은 서로 다른 축이었습니다. 하나가 올라간다고 다른 하나가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태가 실제로 있습니다.

「긴장만 풀어드리면 된다」로 접근하면 첫 번째 칸에서 멈춥니다. 안 그만두시지만 안 늘어요.

그럼 즐거움은 어디서 오나요?

「해냈다」가 보일 때입니다. 웃기는 수업이 아니라요.

같은 연구에서 즐거움과 같이 움직인 것들이 있었습니다.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조금 어려운데 해낼 만한가, 선생이 나를 아는가.

거꾸로 즐거움이 잘 안 생기는 자리는 이렇습니다.

재미없는데 그냥 참고 다니면 안 되나요?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어는 몇 달 단위로 하는 일입니다. 「참는 것」으로 굴리면 바쁜 주에 제일 먼저 밀립니다.

불안 쪽을 낮추는 방법은 영어 울렁증은 성격이 아닙니다에 따로 적어 뒀습니다. 그건 그것대로 필요합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왕초보인데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오히려 왕초보 때가 제일 잘 느껴집니다. 어제 못 하던 게 오늘 되니까요.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내가 실제로 쓸 말이어야 합니다. 「This is a pen」으로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오늘 해볼 것 하나

영어로 말하고 싶은 내 이야기 하나를 정해보세요. 취미든, 요즘 보는 것이든요.

다음 수업이나 모임에서 그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남의 주제로 연습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베프영이 주제를 본인 이야기로 가져오는 이유입니다. 교재 대화문으로만 하면 「불편하진 않은」 수업이 됩니다 — 안 그만두시지만 안 늘어요. 그래서 지금 하고 계신 일, 이번 주에 있었던 일, 다음 달 출장으로 문장을 만듭니다. 1:1이라 매번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수업이 굴러갈 수 있습니다.
References Dewaele, J.-M., & MacIntyre, P. D. (2014). The two faces of Janus? Anxiety and enjoyment in the foreign language classroom. Studies in Second Language Learning and Teaching, 4(2), 237–274.
자주 묻는 질문
영어 수업에서 불안만 낮추면 되는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학습자 1,746명에게 즐거움과 불안을 따로 물어본 연구에서 둘은 서로 다른 축이었습니다. 하나가 올라간다고 다른 하나가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불안도 낮고 즐겁지도 않은 「그냥 다니는」 상태가 실제로 있습니다.

영어 수업의 즐거움은 어디서 오나요?

해냈다는 것이 보일 때입니다. 같은 연구에서 즐거움과 함께 움직인 것은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조금 어렵지만 해낼 만한지, 선생이 나를 아는지였습니다. 남의 이야기만 하는 교재 대화문이나 너무 쉬운 연습에서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재미없어도 참고 계속 다니면 되지 않나요?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어는 몇 달 단위로 하는 일이라 참는 것으로 굴리면 바쁜 주에 제일 먼저 밀립니다. 불안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즐거움은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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