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혼자 하기, 계획이 매번 무너지는 이유
일요일 밤에 세운 계획은 늘 그럴듯합니다. 평일 매일 30분, 단어 50개, 쉐도잉 한 편. 그런데 수요일쯤 되면 벌써 두 줄이 밀려 있죠.
영어 공부 혼자 하기, 왜 계획이 매번 무너질까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계획을 처음부터 너무 낙관적으로 세우기 때문입니다.
과제를 끝내는 데 걸릴 시간을 미리 예측하게 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일이 지난번에 얼마나 걸렸는지 알면서도, 이번에는 더 빨리 끝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또 늦어졌습니다.
이걸 계획 오류(planning fallacy)라고 부릅니다. 지난번 기억은 두고, 이번 계획만 보고 시간을 잡는 버릇입니다.
(⚠️ 주의 — 과제 완료 시간을 예측하게 한 실험들입니다. 「계획은 다 틀린다」가 아닙니다. 낙관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으니 미리 감안하자는 뜻으로 읽어야 합니다.)
혼자 할 때 더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계획을 같이 보고 「이건 많다」고 말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 머릿속에는 잘 풀리는 한 주만 그려집니다. 야근, 회식, 피곤한 저녁은 계획표에 없습니다. 혼자 세운 계획은 그 그림 그대로 확정됩니다.
영어 전체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이유는 왜 영어는 늘 생각보다 오래 걸릴까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그보다 작은 단위, 이번 주 계획 이야기입니다.
그럼 계획은 어떻게 세우나요?
이번 주 의욕이 아니라 지난주 기록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 ✗ 「이번 주는 매일 30분」 — 의욕이 높은 일요일 밤 기준
- ✓ 「지난주 세 번 했으니 이번 주도 세 번」 — 지난 기록 기준
- ✓ 처음 생각한 양에서 덜어내기 — 밀릴 몫을 미리 빼 둠
계획이 줄어든 게 아니라 지킬 수 있는 계획이 된 것입니다. 지킨 주가 쌓여야 다음 주 계획도 믿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해볼 것 하나
지난주에 실제로 영어 공부를 며칠, 몇 분 했는지 적어 보세요. 이번 주 계획은 그 숫자에서 시작합니다.
영어 공부 혼자 하기, 왜 계획이 매번 무너지나요?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계획을 처음부터 낙관적으로 세우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일이 지난번에 얼마나 걸렸는지 알면서도 이번에는 더 빨리 끝날 거라고 예측했고, 실제로는 또 늦어졌다는 연구가 있습니다(계획 오류). 「계획은 다 틀린다」가 아니라 낙관적으로 잡는 경향을 미리 감안하자는 뜻입니다.
혼자 공부할 때 더 심해지는 이유는 뭔가요?
계획을 같이 보고 많다고 말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잘 풀리는 한 주만 그려지고, 야근이나 피곤한 저녁은 계획표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럼 계획은 어떻게 세우면 되나요?
이번 주 의욕이 아니라 지난주 실제 기록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지난주에 세 번 했다면 이번 주도 세 번부터 시작하고, 목표량은 처음 생각한 양에서 덜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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